Deview 2013 행사에서 구글 개발 문화에 대해 들은 사람의 후기들을 보니 세가지 인상적인 것이 있다.
1. 유닛(단위)테스트가 충분치 않으면 커밋이 안된다.
단위별 테스트를 해서 개발을 하는 것은 안정적인 코딩을 위해 아주 중요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는 국내회사가 몇군데나 되는가?
2. 코드의 성능보다 읽기쉬움이 중요하다. 성능이 좋아서 서버비용 아끼는 것보다 어려운 코딩으로 인한 유지보수 인건비가 더 크다는 것.
'보기쉬운 코드가 가장 좋은 코드이다.' 라는 말이 있다. 성능에 큰 차이가 없는한 코드에서 개발자간의 쉬운 커뮤니케이션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enum을 선언해서 선언한 enum을 문자로 치환하는 클래스를 만드는 것보다 string으로 값을 받아 바로 치환하는 클래스를 선호한다. 치환함수에 코딩정의도 되어있다. 개발자들이 보기에도 더 쉽고 그로인해 일의 공수도 줄어든다.
3. 개발문서는 거의 없고, 클래스에 입력과 출력에 대해 자세히 쓴다. 어떤 코드는 처음 300줄이 문서다.
외국의 제대로 된 소프트웨어 회사에서는 문서의 비중이 코드보다 더 크다는 말을 들은 적 있다. 그것은 먼나라 외국의 얘기이고 개인적으로 여태껏 일했던 국내회사에서 문서를 제대로 작성하는 곳은 아주 드물다. 모 SI업체에서 납품용으로 워드문서를 작성한걸 본적은 있다. 아니 나도 내용을 추가했었다. 그정도 이상의 개발문서 작성을 실천하는 곳은 직접 보지 못했다.
현실적으로 밀려오는 업무로 인해 문서작성은 커녕 야근하면서까지 코딩하느라 바쁘다. 좀더 덧붙이자면 문서작성해도 볼 사람 별로없다. 아니 볼 시간이 없다. 구글의 이러한 방식은 아주 좋은 방법인 것 같다. 프리젠테이션단에는 주석을 최소화 하고, 대신 클래스단에 설명을 최대화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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