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음악앱을 찾는 중에 벅스 50% 할인 이벤트를 신청했습니다. 3개월 동안 50% 할인된 가격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고, 4개월째부터는 정상가로 진행되는 방식입니다.
며칠 사용해봤는데 갤럭시폰과 맥북을 오가며 음악을 감상하면 1분 미리 듣기로 전환되는 현상이 종종 있고, 간간이 다음곡이 재생되지 않거나 하는 버그들이 있어서 해지 및 환불하기러 했습니다.
벅스는 해지나 환불에 관해서 그리 친절하지 않네요. 메뉴를 겨우 찾아서 해지 할려는데 약정기간 중에는 해지가 되지 않는다네요. 무슨 약정?? 알고 보니 반값할인 의무기간 3개월을 채우고 4개월째 정상가로 결제 후에 예약해지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요즘에도 이런 얄팍한 꼼수로 고객들 화나게 하는 시스템이 있나 싶었습니다.
폭풍구글링 끝에 위약반환금 제외하고 환불이 가능하다는 정보를 발견했습니다.
12월18일 오전1시
고객센터 1:1 문의하기 > 결제/해지/환불 > 해지/환불 메뉴를 통해서 환불을 신청하려는데 계좌인증이 안된다고 합니다. https://help.bugs.co.kr/inquiry/reg?target=bugs/inquiry/form
로그인 - 벅스
music.bugs.co.kr
12월18일 오전9시5분
고객센터 전화하니 전화연결이 안된다며 1:1 문의하기 이용하라고 함.
12월18일 오전10시반
고객센터 1:1 문의하기 > 결제/해지/환불 > 해지/환불 메뉴 이용해서 다시 요청 시도. 이번에는 계좌 인증 됨.
12월18일 오후4시반
답변 달림.
고객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문의하신 현상은 동시 재생을 하지 않더라도 1개의 아이디로 다수의 기기를 번갈아가며 사용하는 경우 발생될 수 있습니다.
... 중략 ...
번거로우시더라도 앱 및 홈페지이를 완전히 종료하고 재시작하거나 로그아웃 후 재로그인하여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 이렇게 번거롭게 할거면 멀티 스트리밍 메뉴는 왜 있는것임?)
아울러, 해당 현상은 일시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 주시면 해결되는 점 참고해 주세요.
그래도 이용권의 해지를 원하신다면 아래 내용을 확인 부탁드립니다.
구매하신 이용권은 약정 가입 조건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해 드린 상품인데요.
중도 해지를 요청하셨으므로 아래 내용을 확인 부탁드립니다.
현재 시점으로, 할인반환금보다 사용 금액이 적어 반환금 납부가 아닌 잔여 금액 환불 처리로 도움드릴 예정입니다.
■ 이용권 사용 내역
- 마지막 스트리밍 시간 : 2023/12/18 09:50
- 사용 일수 : 5일
환불 시에는 신청일 기준으로 사용금액 및 수수료를 차감합니다.
- 환불 금액 : 결제 금액 6,083원 - 사용 금액 1,453원 - 환불 수수료 1,000원 = 3,630원
* 환불 신청 후 이용권 사용 시 환불 금액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안내해드린 내용을 확인하신 후 환불을 원하신다면 계좌 정보 접수를 위해
'1:1 문의하기'에서 [해지/환불] 카테고리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벅스 홈페이지 1:1문의 [☞ 바로가기]
환불 계좌 등록 시, 공백이나 오탈자가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을 부탁드립니다.
만약, 지속 계좌 등록이 어렵다면, 개인 정보 수집 동의 후 고객센터를 통한 처리가 가능한데요.
번거로우시더라도, 아래 정보를 기재하여 재문의 부탁드립니다.
■ 기재 사항
- 아이디 :
- 환불 계좌 정보 수집 동의 : Y/N
- 계좌 정보 : (은행, 계좌번호, 예금주 정확히 기재)
요청하신 사항에 대해 바로 도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오전에 환불계좌 인증하고 정보수집 동의 했는데 다시 1:1 요청하라고 함.
12월18일 오후6시반
고객센터 1:1 문의하기 > 결제/해지/환불 > 해지/환불 메뉴 이용해서 다시 요청함.
혹시나 해서 기재사항 복사해서 두번 요청함.
- 아이디 :
- 환불 계좌 정보 수집 동의 : Y/N
- 계좌 정보 : (은행, 계좌번호, 예금주 정확히 기재)
:
:
:
(답변 오면 연결해서 작성하겠습니다.)
12월29일 오전11시34분 (11일 후)
3,630원 환불 입금됨.
<-- 5일 사용 2,453원 차감되고 3,630원 환불되었네요.
<-- 수수료를 포함한 일일 사용요금은 2453 / 5 = 약 500원, 하루에 500원 정도 비용이네요.
* 참고로 네이버의 또 다른 자회사 바이브 음악앱도 마찬가지로 버그가 많아서 불편하지만
환불시스템은 자동화되어 있어서 바로 환불이 가능합니다.
요약 결론
벅스 음악앱은 버그가 많아서 불편하다.
환불시스템이 굉장히 번거롭고 불편하다.
이런 앱은 퇴출되었으면 좋겠다.
네이버는 음악 관련 사업을 안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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