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제주도 여행기 Vol.4 - 귀향

Doonee 2010. 4. 20. 11:00
반응형

제주도여행 마지막 날입니다.

우리 일행은 3박4일 동안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었습니다.

일반 모텔이나 민박과 뭐가 다르냐하면... 쉽게 생각하면 여러명이 생활하는 기숙사와 비슷한 형태입니다. 여행 오는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2층침대) 잠을 자고, 우리가 묵었던 곳은 세탁기가 제공되어서 빨레를 할 수 있었고, 식사는 한끼당 5천원으로 별도제공 되었습니다.

거의 매일밤 식당에서 (셀프로) 술을 먹기에 낯선이와 함께 생활하는거 좋아하고, 술먹고 친구사귀는거 좋아하는 성격이면 괜찮은 곳 같고, 조용히 여행하는 성격이거나 연인과 오붓하고 조용한 곳을 원한다면 민박이나 모텔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게스트하우스 남자숙소에서 기념컷 한장 남겼습니다. 자기사진 아니면 모두 익명성을 약속 하였기에 눈부위 모자이크 처리합니다. ㅋㅋ

집에 오는날은 해가 유난히 밝네요. 긍정적인 마인드로 비가 오지 않았던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주공항으로 가는 영상입니다. 영상이 많이 흔들려서 멀미 하시는 분은 패스하세요~.

비행기 안에서 찍은 구름입니다.

이쁘죠?^^

뱅기 안에서 한컷.. 이것 역시 익명성을 약속 하였기에 모자이크 처리 합니다.

서울 김포공항 착륙직전.

제주도여행 다녀온 친구들이 강추했던 '한라산'정복은 아쉽게도 춥고 쎈바람의 날씨탓에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이 글 보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여행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팁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여행의 계획은 장기적으로 꼼꼼하고 확실하게 잡는다.

2. 날씨가 여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지만, 동행의 비중은 더 크다. 마음맞는 좋은 동행을 구할 자신이 없으면 혼자 가는게 차라리 낫다. 물론 사랑하는 사람과 단둘이 하는 여행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3. 시기를 잘 선택한다. 예를들어 꽃을 보고 싶으면 꽃이 가장 울창한 시기 그리고 맑은날 날씨정보를 많이 참고한다.

이상으로 이번 제주도 여행기는 마무리 합니다.

------------------

넷째날 경비 : 두당 대략 12만원
차 사고비+주유비 두당 5만원(25만원/5인), 아침식사 두당 5천원, 제주도->서울김포공항 비행기 6만원
넷째날 까지의 누적경비 : 두당 대략 32만원
총 경비종합 : 서울<->제주 왕복 비행기 경비가 할인여부에 따리 1인당 10만원정도 하고, 제주도에서의 총 관광경비는 1인당 22만원정도 나왔네요. 차사고가 나지 않았더라면 20만원이 안되는 금액이기에 3박4일 제주여행은 개인편차들이 있겠지만, 1인당 30만원 내외의 금액이 든다고 보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