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유틸

음악앱 곡/가수 제외 기능 비교

Doonee 2023. 11. 15. 20:06
반응형

선호하지 않는 가수나 곡을 스킵해 주는 제외 기능이 있는 음악앱을 찾아봤습니다.

삼성의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빅스비와의 연동도 원활했으면 좋겠습니다. 매일 아침 '최신히트곡 들려줘' 하면 빅스비가 지정된 음악앱으로 재생하게요..

찾아본 음악앱은 아래와 같습니다. 

가수 장르
멜론 X

* 제외 콘텐츠 관리에는 있으나 곡을 추가할 방법이 없음.
O

* 가수를 제외하면 모든 플레이리스트 곡이 자동으로 제외됨.

* 곡 추천에서도 제외됨.
O
벅스 X X
스포티파이 O

* 곡을 제외해도 다른 플레이리스트에 영향을 주지 않음.

플레이리스트 단위로 독립적임.
X
바이브(네이버) O

* 곡을 제외하면 모든 플레이 리스트에서 제외됨.

* [아쉬운점] 가수를 제외해도 플레이리스트 곡에는 영향을 주지 않음. 곡을 일일이 제외해야 함.
O

* 가수를 제외하면 곡 추천에서 제외됨.

플레이리스트에 있는 곡에는 영향을 주지 않음.
X
지니뮤직 X X X
유튜브뮤직 X X X

가수를 제외하면 그 가수와 곡들이 모든 리스트에서 자동으로 스킵되고, 곡을 제외하면 마찬가지로 그 곡이 모든 리스트에서 스킵되는 기능을 원하고 있는데 두 가지 조건을 정확히 채워주는 음악앱은 없네요. 혹시 잘못 이해하고 있거나 조건을 만족하는 음악앱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제가 찾는 근사치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음악앱은 스포티파이랑 바이브(네이버)네요. 원하는 기능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음악앱이 없지만 가장 근접한 스포티파이를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두 음악앱과 빅스비와의 연동이 협의되지 않았습니다. "빅스비"... "음악 틀어줘"라고 하면 연동 중인 음악앱은 알아서 틀어주지만, 스포티파이나 바이브는 음악앱을 띄워주는 것까지만 해줍니다.

2023/11/15 현재 빅스비와 연동이 원할한 음악 앱

폭풍구글링 끝에 방법이 있다는걸 알아냈습니다.

2단계로 실행하는 단축어를 등록하면 가능합니다. 특정 단축어를 호출하면 일단 음악앱을 실행하고, 실행 후 재생되게 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기본앱처럼 최신곡, 히트곡 등의 메뉴를 실행해주지는 않습니다. 듣고 있던 재생리스트를 다시 재생되게만 해줍니다.

"음악 재생" 이라는 단축 명령어를 만들고 아래처럼 설정했습니다.

스포티파일 실행 후, 듣고 있던 음악이 재생되는 옵션입니다. '실행하기' 버튼을 눌러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우측 하단의 '홈에 추가' 버튼을 누르면 본 명령어가 홈에 추가된 아이콘 원터치로 실행됩니다. 빅스비 호출 후 "음악 재생" 이라고 명령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스포티파이와 빅스비의 연동이 원활하지 않지만, 그래도 2단계실행 단축 명령어로 원하는 기능을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2023/11/17 추가
- 스포티파이 버그 발견. 제외곡이 제외되지 않네요. 갤럭시 원UI 업데이트 후 하루 지나고 이런 현상이 생겼는데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스포티파이 일반멤버쉽은 맥북에서 재생되지 않음. 프리미엄 멤버쉽은 다운로드 재생으로 가능하다고 설명되어 있음.(스트리밍은 안된다는 의미?)
- 바이브(네이버)로 갈아탐.(이용 중에 문제 있으면 추후 이곳에 추가 예정)
- 참고로 앱스토어 보다 홈페이지 웹사이트 결제 시 좀 더 저렴합니다.(무제한 듣기 9,000원 vs 8,000원 | 무제한 듣기 + 오프라인 재생 13,000원 vs 12,000원)

모바일(앱스토어)
PC 홈페이지 웹사이트

- 바이브(네이버) 스마트폰에서 전체재생 누르면 다음곡 넘어갈 때 랙 걸리는 것처럼 한참 있다가 진행되거나 재생 자체가 중지되는 현상이 있네요. 구글에 검색해보 벌써 수년전부터 이 현상에 대한 문제들이 많던데 아직 해결이 안된것 같네요. 이런 기본적인 문제가 수년간 풀리지 않는다니 신기하네요. 그것도 국내 최대 아이티기업 네이버에서... 환불 될려나?
- 다행히 취소 및 환불이 되네요. 하루 이용료 293원 제하고 취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 다시 스포트파이를 열어서 캐시를 모두 삭제하고 닫았다가 다시 열어서 재생하니 정상적으로 되네요. 좀 더 테스트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 2023/12/18 추가
스포티파이를 며칠 더 사용해봤는데 가수/곡 제외기능이 되다가 안되다가 했습니다. 되면 되고, 안되면 안되는게 방향을 정하기에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도저도 아니니 개인적으로는 신뢰가 가지 않아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혹시나해서 바이브를 다시 설치해서 며칠동안 결제 및 테스트 해보니 기존의 랙 걸리는 현상은 없었는데 갤럭시폰과 맥북을 오가며 듣다보면 재생은 되는데 소리가 나오지 않는 특이한 현상이 있었습니다. 종종 그런현상이 있어서 해지하고 일할 계산해서 사용일수만큼 차감 후 환불 받았습니다. 환불시스템은 좋네요.

멜론을 한달정도 사용해봤는데 일일 TOP100 업데이트가 오래 걸리는 것 같습니다. 한달동안 곡 변경이 많지 않네요. 그래도 버그는 여태껏 가장 적은 앱 이었습니다. 멜론으로 방향을 정할려다가 혹시나 해서 벅스도 테스트 해봤습니다.

벅스 50% 할인 이벤트 결제하고 며칠 사용해봤는데 바이브와 비슷한 버그가 있었습니다. 네이버 자회사들이라 그런지 버그도 비슷하네요. 맥북으로 듣다가 일시중지 하고 모바일로 몇시간 듣다가 다시 맥북으로 들으니 1분 미리듣기로 되네요. 가끔 랙 현상도 있습니다. 유튜브뮤직, 멜론은 이런 현상이 없는데 네이버 음악앱들은 비슷한 현상들이 있네요.

벅스도 필자가 찾는 앱이 아니라고 판단해서 벅스 고객센터에서 해지 및 환불을 신청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황당하게? 3번의 50% 이벤트 결제 후 정가결제 1번 후에 예약해지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4개월동안 유료멤버쉽 후에 결제취소 예약이 된다는 겁니다. 요즘에도 이런식으로 고객들 빡치게 하는 시스템이 있나 싶기도 하네요. 벅스의 황당한 해지 시스템은 별도의 포스팅으로 올리겠습니다.

결론적으로 필자가 1~2개월동안 찾아본 음악앱은 스포티파이, 바이브, 벅스, 멜론, 유튜브뮤직 인데, 유튜브 뮤직은 오랫동안 사용해왔지만 필자가 원하는 기능이 없고, 그나마 반쪽짜리 기능이 있고 안정적인 앱은 멜론으로 결론났습니다. 한동안 멜론을 사용할 것 같습니다. 변경사항 있으면 추후에 글을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