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즈음 중고차량을 인수인계 받고 처음으로 자동차 점검을 했습니다.
자동차점검의 시기가 너무 텀이 길지 않은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중고차량 인수인계 받기전에 문제가 있을만한 부분들은 점검을 통해 손을 봐둔 상태였고 2년에 한번씩 하는 의무적인 정기검진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판정을 받았으며 그동안 차를 그리 많이 운행하지 않았기에 1여년 만에 정식적인 점검을 했습니다.
역시 차는 안굴리고 놔두면 노쇄하나 봅니다.1년쯤전에 RPM 3,000 에 맞추고 고속도로를 달리면 120키로 정도는 나왔는데 최근에는 90키로도 겨우 나왔답니다. 물론 이번 점검 후에 차가 많이 부드러워 졌고 속도도 예전과 비슷하게 많이 올라갔답니다.
현재 제 차는 97년산 아반테 입니다. 152,516키로 달렸네요.
2012-1997=15년으로 계산하면 1년에 1만키로 정도 달렸단 얘기네요.
차량마다 적합한 엔진오일이 있는데 오래된 제 차는 (4리터 준중형 고급합성유라는) SAE 5W-40 이라는 엔진오일을 추천받았습니다. 6개월 혹은 5천키로 주행시마다 엔진오일을 갈아주라고 권장 받았습니다. 가격은 소셜쇼핑서 원가 68,000원 짜리를 44% 할인해서 39,000원에 구매 했습니다. 그런데 아래에 1리터당 8천원 이라면 4리터에 32,000원 이라는 얘긴데 혹시 쇼설쇼핑서 바가지 당한거??
엔진오일을 교환할때 오랜된 오일을 빼고 새오일을 주입하는게 일반적이지만, 교환전에 엔진청소를 해주면 훨씬 싱싱하게 엔진을 유지관리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입 후 몇시간 공회전 시키고 하는 방법도 있고, 다른 종류도 있지만 아래의 방법을 추천 받았습니다. 교환전에 주입하여 400키로 정도 주행하면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가격은 4만원대 입니다.
운전석 앞바뀌의 고무상태가 안좋다고 합니다. 반대측과 비교했을 때 신선도에 차이가 좀 나더군요. 교환예산은 6만원대 이고, (현재는 아주 급하기 않기에) 6개월이내 교환을 권장합니다. 다음검진때 해야겠습니다.
냉각수는 38도 정도가 정상인데 너무 높거나 낮으면 안좋다고 합니다. 예산은 8만원대 입니다. 바로 아래 타이밍벨트와 연관되어 있기에 한꺼번에 같이 교환하면 공임비가 절약되어 예산을 4만원대인 반값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타이밍벨트는 7년주기로 한번씩 교체해 주기를 권장합니다. 교체시간이 4시간정도 이고 예산금액이 24만원정도 한다고 합니다. 시간과 금액도 부담되고, 급하게 수리할 정도는 아니기에 다음점검때 냉각수와 함께 하기러 했습니다.
미션오일은 엔진오일의 행동요원 역할정도를 하는 녀석이라고 합니다. 6개월간 차량운행을 하지 않더래도 엔진오일을 교체하라고 하는데 그만큼 중요하기에 그렇게 하는 것이겠지요?.. 그만큼 중요한 엔진오일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기에 미션오일 역시 적절한 시기에 정기적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년 혹은 3만키로 시마다 교체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예산은 9만원대 입니다.
미션오일 교환하는 모습입니다.
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개인적으로 안전이라 생각합니다. 모양이 덜 이쁘고, 속도가 느리고 하는 것은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브레이크가 들지 않는다면!!?? 큰 사고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브레이크 관련 부분들은 꼭 권장사항을 따라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브레이크오일은 2년 혹은 4만키로 마다 교환을 권장합니다. 제 차는 주기를 넘었다고 판단 되었기에 교환 했습니다. 4만4천원 나왔습니다.
라이닝 앞쪽은 상태가 양호하여 패스 하였고, 뒤쪽은 권장 교체시기가 10만키로 인데, 제차는 지난 것 같다고 합니다. 뒤의 양쪽은 세트로 교체 했습니다. 세트로 6만원 나왔습니다.
뒷바퀴의 실린더 입니다. 약간의 누수도 있고 꽤 오래된 듯한 외형입니다. 좌우 각각 4만원 조금 안되는 금액으로 교체했습니다. 브레이크와 관련하여 투자가 좀 들어갔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브레이크와 관련된 예방주사는 모두 맞은 것이기에 마음이 뿌듯하고 안정이 되었습니다.
썸머스타트 입니다. 예산은 2만5천원 정도입니다. 급한것이 아니기에 다음에 하기러 했습니다.
워셔액과 4바퀴 공기압은 서비스로 해주었답니다.
이번에는 엔진오일, 뒷바퀴 라이닝 세트교체, 휠실린더 양쪽교체, 브레이크액, 미션오일 교환 등으로 32만원 정도 들었네요. 1년만에 하는 정비 치곤 그리 큰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노쇄한 부품을 갈아주어야 안전도도 높아지고 속도및 에너지(휘발유, LPG등...) 소비효율 등도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조만간에 장거리 뛰기 전에 날잡아서 타이밍벨트와 냉각수 그리고 이번에 주기를 넘어선 부분들을 물갈이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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