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제주 홀로여행 2일차 - 적응

Doonee 2018. 6. 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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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지코지


오래전에 드라마 배경으로 유명해진 동쪽 우도1코스에 있는 약간 섬스런 곳이다. 위치는

 


확대해보면.. 반도국처럼 생겼다.




바다도 있고, 언덕도 있고, 셀카도 잘 나온다는 곳






그런데 희한하게 사진들이 물 먹은 듯 뿌옇다. 나중에 원인을 알았는데... 사진을 너무 안찍어서 조작을 잘못했거나 사진기가 맛이 갔나? 싶었는데 너무나 기초적이고 허무한 사실을 알아버렸다.



3일째날에 알게 되었는데... 미세먼지 바닷물 등이 강력한 해안바람에 날리며 카메라 렌즈필터에 잔뜩 묻어있는 것이었다. 뷰파인터 쪽에도 마찬가지라 결과물이 흐린건지 원래 그런건지 구분이 잘 안갔다는... 렌즈, 필터 부분을 깨끗이 닦아주면 쨍하게 나올텐데 별 시덥지않은 원인이 날 또한번 시련에 빠지게 했다. 그래서 둘째날 사진들이 대부분 뿌옇다. ㅜㅠ 이 사진들이 DSLR 결과물 이라면 믿겠는가? 폰카라고 하면 믿을듯ㅡ,.ㅡ


* 카메라 사용 전에 렌즈를 꼭 닦자!



섭지코지는 예전에 왔었던 곳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가물가물 할때는 또 보는거다. 예상보다 경치가 이뻐서 끝까지 갔더니 말만있고 사람들이 없다. 길잃고 20~30분 방황하다가 차 있는곳으로 복귀했다. 여행할때 사람 적은곳은 피해야 한다는 교훈을 느꼈다.


광치기해변


10분정도 달려서 광치기 해변으로 향했다. 잠시 바람쇄기 좋은 장소이다.




남원 큰엉 해안경승지



바다 옆의 이쁜 올레길이다. 올레길은 이런 컨센이 반 이상인 것 같다.



점심 그리고 티타임


점심을 떼우고



후식을 먹고



찻집에서 잠시 오골오골 감성놀이 하다가 다음 행선지로 향했다.



가는길에 보니 한달 셋방 살기 간판들이 곳곳이 걸려있다. 여유가 되면 한달정도 사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올레7코스 외둘개 선녀탕


올레7코스는 제주도 여행해본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가 봤을만큼 가장 유명한 곳이것 같다. 그 중에 외돌개는 너무나 유명하다.



그런데 선녀탕은 모르는 사람들이 꽤 있을 것 같다. 외돌개와 반대방향인데 외둘개의 유명세 때문에 묻힌건지 모르겠는데 6월인 지금도 수영? 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몸좀 이쁘게 만들어서 다음에 도전~~



서귀포 올레스테이 게스트하우스


고시원 크기만한 1인실이다. 작아도 있을건 다 있다. 특이한 점은 17시 19시에는 공동세탁기로 빨래도 해준다. 여기도 첫 게하처럼 조용한데 차이점이 있다면 첫게하는 알아서 조용하는 곳이고 이곳은 엄격한 고시원처럼 정숙을 제어한다. 조용한 숙면을 원한다면 괜찮은 곳.. 



1층에 자체 카페가 있다. 노트북 있다면 그날 찍은 사진 정리하는 것도 괜찮다. 제주도니까 봉자(한라봉+유자)쥬스 주문